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풍성하신 은혜 앞에 겸손히 드리는 예배의 기도(추수감사주일)

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로,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풍성한 은혜를 기억하며 겸손히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들판의 결실처럼 우리의 삶 속에도 주님의 사랑이 가득했음을 고백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주 앞에 나아갑니다.

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정보(추수감사주일)

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풍성하신 은혜 앞에 겸손히 드리는 예배의 기도(추수감사주일)

① 주님의 은혜로 채워진 한 해를 기억하며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추수감사주일에 저희는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과 자비를 깊이 묵상하며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봄부터 여름, 그리고 가을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이 땅을 돌보시고 우리의 삶을 지켜주신 손길이 있었기에 지금의 풍성함을 맞이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바람과 햇살, 비와 눈까지도 주님의 뜻 안에서 허락된 은혜였음을 기억합니다.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린도전서 3장 7절)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수고가 아닌 주님의 역사로 모든 것이 자라나게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이 시간 저희가 드리는 감사는 결실에 대한 기쁨을 넘어, 그 결실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겸손히 낮추어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② 주님의 말씀 안에서 참된 감사를 배우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는 때로 풍성함 속에서 감사를 잊고, 부족함 속에서는 원망을 앞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추수감사절 예배를 통하여 참된 감사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하소서. 감사는 결과가 아니라 관계에서 비롯됨을, 환경이 아니라 믿음에서 자라남을 고백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장 7절) 하신 말씀처럼,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며 불평보다 감사의 고백을 선택하는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풍요로움에 교만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며, 주님의 뜻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세상은 얻음으로 기뻐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아는 기쁨으로 감사하게 하소서. 오늘의 예배가 그 믿음을 새롭게 세우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감사의 고백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③ 공동체 안에서 감사의 열매를 나누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추수감사주일의 진정한 의미는 나만의 풍성함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기쁨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복은 나 혼자 간직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전하라고 맡기신 은혜임을 알게 하소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브리서 10장 24절) 하신 말씀처럼, 교회가 세상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감사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나눌 때 우리의 감사는 더 깊어지고, 나눔 속에서 주님의 사랑이 더욱 풍성히 드러나게 하소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며, 어려운 자를 도울 수 있는 손과 발이 되게 하옵소서. 물질로, 시간으로, 마음으로 섬길 때 주님께서 그 모든 헌신을 기뻐 받아주시며, 교회가 세상 가운데 따뜻한 빛으로 서게 하소서. 주님께 받은 복을 나누는 삶이 참된 예배임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안에 나눔의 기쁨이 가득하도록 축복하소서.

④ 겸손과 순종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우리가 드리는 감사가 입술의 고백에 그치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는 참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는 말이 아니라 태도이며, 예배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임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느니라”(야고보서 4장 6절)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이 교만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앞에 언제나 겸손히 무릎 꿇는 신앙으로 서게 하옵소서. 풍성한 결실을 보며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이 주님의 도우심이었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감사의 중심에는 항상 순종이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실천으로 응답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의 예배가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세상 속에서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해 주님의 뜻을 다시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⑤ 새 소망으로 나아가는 감사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감사로 마무리하는 저희에게 새로운 시작의 소망을 허락하소서. 지금까지 지켜주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동일한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내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처럼, 주님께서 예비하신 내일은 언제나 소망으로 가득함을 믿습니다. 지난 날의 아픔과 부족함마저도 감사로 덮게 하시고, 새로운 계절에는 주님이 허락하신 사명을 더욱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숙하게 자라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게 하소서. 감사의 고백이 우리 입술에만 머물지 않고,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으로 흘러가게 하시며, 모든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는 감사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통해 새로운 믿음의 비전을 품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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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기도문을 통해 감사와 헌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셨다면, 다른 주제의 기도문도 함께 묵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 해의 은혜를 돌아보며 가정, 교회, 공동체, 그리고 나라를 위한 다양한 기도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1편의 대표기도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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